[단독]치과의사 우회로 독일·미국·일본 대학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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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의대가 워낙 인기있다보니 국내에서도 인정되는 헝가리 의대도 인기라는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국내에서 인정하는 해외 치과 대학도 알아봤더니, 독일과 미국, 일본이 인기였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이동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해외 치과 대학은 17개국, 130개에 달합니다.
미국이 40개로 가장 많고 독일, 필리핀, 일본, 영국 순입니다.
해외 치대 졸업생들도 예비시험과 국가시험을 통과할 경우 한국에서 치과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해외 치대 졸업생 106명이 국가시험을 통과해 국내 치과 의사 면허를 얻었습니다.
독일, 미국, 일본 순으로 합격률이 높습니다.
최근 일본 치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치대는 1년 정원이 2천 명대로 600명 수준인 우리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입학이 쉽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양두혁 / 일본 의치대진학 전문학원 컨설턴트]
"한국인 학생이 적응하는데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게 일본이죠. 스카이대학 입시 위에 의대나 약대나 치대나 이런 게 있는 게 아니라 (입학은) 우리나라보다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은 학비가 공짜라 저렴한 비용이 장점입니다.
[독일 유학원 관계자(음성변조)]
"학비 발생은 안 되기 때문에 보통 유학생들 기준으로 했을 때 한 달에 130~150만 원 정도 (듭니다)."
미국의 경우 입시 자체가 수월하진 않지만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으면 현지에서 치과 의사로 일하기 어려워 한국으로 많이 돌아온다"는 게 유학원의 설명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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