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상륙… 중대본 "국가적 비상상황이라고 생각"

2023. 8. 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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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을 대비해 "국가적 비상 상황으로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카눈'은 이동 속도가 느리고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해 전국에서 저지대 침수 및 산사태, 사면 붕괴 등 우려가 있다"고 "모든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가용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태풍 대응에 총력을 다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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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근접한 9일 저녁 제주항.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을 대비해 "국가적 비상 상황으로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시군구청장이 대피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공간을 사전 점검하고 위험지역을 철저히 살펴줄 것도 주문했다. 각 시도와 시군구 상황실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카눈'은 이동 속도가 느리고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해 전국에서 저지대 침수 및 산사태, 사면 붕괴 등 우려가 있다"고 "모든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가용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태풍 대응에 총력을 다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또 "태풍이 남해안을 통과하는 새벽 시간대부터는 많은 강우가 예상된다"며 "지자체는 경찰·소방과 긴밀히 협조해 태풍 상륙 전까지 위험지역 주민의 대피를 완료해 달라"고 덧붙였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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