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유정복 시장, 여객터미널 점검

조정훈 2023. 8. 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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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현장 방문해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등 선박은 물론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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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시설물 등 피해 없도록 사전 준비·관리 철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태풍 '카눈' 대비 선박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현장 방문해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옹진군, 중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행양수산청 등이 함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등 50~100mm의 강우량과 순간 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9개 항로 17척(5개 선사)이 아라뱃길 경인운하, 삼목항으로 피항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여객선이 접안하는 잔교를 점검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듭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등 선박은 물론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재해 우려 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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