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과수피해 우려…농식품부 “시설·과수원 대비조치 만전”

하지혜 2023. 8. 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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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따른 농업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올봄 이상저온·우박 피해로 사과·배의 품질과 물량 확보에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태풍으로 추가적인 과수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보강과 태풍 대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농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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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9일 경기 안성의 배농가를 방문해 배 수급 상황과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따른 농업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9일 경기 안성의 배농가를 방문해 배 수급 상황과 과수분야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정 장관은 “집중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시설하우스 2800여곳, 과수원 800여곳 등 3650곳을 점검해 사전조치를 완료했다”며 “배수로 정밀 점검과 각 시설의 태풍 대비조치 이행 여부 확인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봄 이상저온·우박 피해로 사과·배의 품질과 물량 확보에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태풍으로 추가적인 과수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보강과 태풍 대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농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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