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태풍 인명피해 최소화 목표…지자체 24시간 비상근무"

남해인 기자 2023. 8. 9.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9일 오후 7시 교육부, 산업부, 해양수산부 등 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한 기관별 대처 상황을 논의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며 이례적인 태풍 북상 경로에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하공간 사전 점검·산사태 우려지역 조치 당부
출퇴근 시간 조정·교육시설 휴교와 휴원 검토 요청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태풍 '카눈' 북상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 2023.8.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9일 오후 7시 교육부, 산업부, 해양수산부 등 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한 기관별 대처 상황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이날 오전부터 11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 영향을 받겠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매우 높은 파도·월파·너울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며 이례적인 태풍 북상 경로에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시·군·구청장은 대피명령과 강제 대피 조치를 적극 이행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아파트·상가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 사전점검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점검해 조치하기로 했다.

또 시·군·구 상황실에선 국장급 이상이 상황실 책임자로 즉시 근무를 실시하고 태풍 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각 기관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변 산책로, 해안도로, 지하차도 등 위험이 예상되는 장소는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철저히 통제를 유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태풍 내습 시 이동인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는 재난 대응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 조정과 교육시설 휴교·휴원 등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hi_na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