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대' 전인지, 메이저 첫날 JLPGA 최강자와 정면승부 [LPGA AIG여자오픈]

하유선 기자 2023. 8. 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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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현역 최강자와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전인지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야마시타 미유(22·일본), 메간 캉(25·미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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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옛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현역 최강자와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전인지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야마시타 미유(22·일본), 메간 캉(25·미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출발 시각은 오후 9시 11분이다.



 



전인지는 올해 L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격해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선 공동 35위로 마쳤다.



2015년부터 빠지지 않고 이 대회에 참가해온 전인지는 지난해 단독 2위를 포함해 세 차례 10위 안에 입상했다.



 



특히 US여자오픈(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2016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2022년)에서 차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전인지는 셰브론 챔피언십 또는 AIG 여자오픈에서 1승을 추가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의 박민지'라고 불릴 만한 야마시타는 얼마 전인 8월 2일에 만 22세 생일을 보냈다. 현재 JLPGA 투어 대상 포인트 격인 메르세데스 랭킹을 비롯해 시즌 상금, 평균 타수, 연간 톱10 횟수 부문 등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야마시타는 2021년까지 통산 1승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 5승을 쓸어 담은 데 이어 올해도 벌써 4승을 거뒀다. 이런 추세라면 2년 연속 일본 주요 부문 타이틀 석권을 예약한 분위기다.



올해 앞서 두 차례 LPGA 투어에 출격해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48위로 경험을 쌓고 있다.



 



캉은 올해 LPGA 투어 14개 대회에 나와 3번 톱10에 입상했고, 그 중 메이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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