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백현 개인회사 설립? 몰랐던 일...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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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 백현이 개인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몰랐던 일"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백현이 백현, 첸, 시우민(이하 '첸백시') 등 3인이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 "기존 전속계약이 종료되지 않았고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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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엑소 멤버 백현이 개인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몰랐던 일"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백현이 백현, 첸, 시우민(이하 '첸백시') 등 3인이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회사를 차리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 "기존 전속계약이 종료되지 않았고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라고 분명히 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은 솔로 앨범이 연내 발매를 목표로 준비되는 등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활동이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백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안무가 캐스퍼와 함께 회사 '원시그니처'라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팬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후 본인의 개인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하며 SM엔터테인먼트도 알고 있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라며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반박했다.
지난달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첸백시는 전속계약과 관련한 문제를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으로 제기했다. 당시 양측은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상호 발표하며, 갈등이 봉합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에 대해서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는 EXO 완전체의 새로운 앨범 발매 시기였음. 분쟁이 계속될 경우 사실상 EXO 멤버 전체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고 앞으로의 EXO 그룹 활동도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멤버 전체의 활동을 위해 합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SM엔터테인먼트가 9일 낸 공식입장 전문
1. 첸백시와의 계약은 종료되는지?
-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음.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임.
- 백현의 솔로 앨범도 연내 발매 목표로 준비해 왔음.
-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함. 기존 보도자료 배포된 대로 상호 합의에 따라 일부 수정되었음.
2. SM이 첸백시와 합의를 했던 이유/배경은?
- 기존에 발표한 대로 EXO 그룹과 멤버 전체를 지키고,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합의하였음.
- 잘 아시는 대로, 당시는 EXO 완전체의 새로운 앨범 발매 시기였음. 분쟁이 계속될 경우 사실상 EXO 멤버 전체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고 앞으로의 EXO 그룹 활동도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멤버 전체의 활동을 위해 합의하였음.
3. 기존 전속계약 만료 후에, 첸백시는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만을 하게 되는 것인지?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신규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EXO 그룹 활동도 계속할 것임.
-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해 주었음.
4. 원 시그니처라는 백현의 개인 법인에 관한 부분은 회사가 인지하고 있었는지?
- 회사는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음.
-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음.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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