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소속 단 2골' 베르호스트, 번리 복귀→호펜하임 임대 확정

신인섭 기자 2023. 8.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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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 베르호스트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임대 이적했다.

호펜하임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호스트는 새로 승격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번리에서 한 시즌 임대 되어 호펜하임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르호스트는 2018-19시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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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부트 베르호스트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임대 이적했다.

호펜하임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호스트는 새로 승격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번리에서 한 시즌 임대 되어 호펜하임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며 결별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 영입하며 공백을 매웠다. 당시 앙토니 마르시알도 부상으로 빠져 베르호스트의 임대 영입은 단비와도 같았다.

네덜란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르호스트는 2018-19시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렸다. 베르호스트는 곧바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폭격했다. 이적 첫 시즌 분데스리가 17골 7도움을 올렸다. 2m에 육박하는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플레이가 돋보였다.

2019-20시즌 16골, 2020-21시즌 20골을 터트리며 고공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한순간에 추락했다. 2021-22시즌 전반기 리그 6골에 그쳤고 영향력이 떨어졌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번리로 이적했다. EPL 무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강등되며 지난 시즌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르호스트는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장기를 뽐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승선한 베르호스트는 아르헨티나와의 8강 맞대결에서 교체 투입돼 2골을 터트리며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에 텐 하흐 감독이 영입을 추진했다.

베르호스트는 자신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임대 이적 이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모든 대회 26경기에 나설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기도 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득점을 해줘야 할 포지션에서 단 2골에 그쳐 있다는 점이다.

결국 맨유는 베르호스트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았다. 베르호스트도 원 소속팀인 번리로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곧바로 호펜하임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호펜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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