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갈 때마다 오르더니 결국…휘발유 10개월만에 1700원 돌파

한재준 기자 2023. 8. 9.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9일 17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리터)당 1703.3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2000원대까지 오른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최근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과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한 수요 회복 영향이 반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유도 1500원대
국내 주유소 경유 가격이 석달 만에 리터(L)당 1500원을 넘어섰다. 7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7원 오른 1507.12원, 휘발유는 1684.36원으로 17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유가 정보판 모습. 2023.8.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9일 17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27일(1705.43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리터)당 1703.3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2000원대까지 오른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최근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과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한 수요 회복 영향이 반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평균 가격 또한 이날 오후 7시 기준 1540.5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지난 6일(1502.55원)부터 1500원대로 올라섰다.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며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가 소요된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지난 7일 기준 배럴당 87.73달러까지 올랐다가 8일 87.09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