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가위, 25일 현안질의…김현숙에 잼버리 책임 따져묻나

이수빈 2023. 8. 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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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관련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준비 부족논란 등으로 파행을 빚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김 장관과 여가부의 책임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오는 16일 임시국회 첫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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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위, 전체회의 열고 현안질의
잼버리 주관 부처인 여가부에 책임 물을듯
오는 16일 행안위도 전체회의 열어
이상민 장관, 탄핵 기각 후 첫 상임위 출석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관련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5일 9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긴급현안질의를 하는 데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준비 부족논란 등으로 파행을 빚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김 장관과 여가부의 책임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잼버리 대회를 주관한 부처 중 하나로 김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과 함께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그간 잼버리 대회를 두고 김 장관의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민주당 의원의 ‘이 행사가 제대로 되겠나’라는 질의에 “물론이다.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될 것이다”라고 답한 것이 재조명돼 논란이 됐다.

김 장관은 잼버리 영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의혹에 대해서도 지난 6일 “경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해 설화를 일으켰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오는 16일 임시국회 첫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부를 상대로 잼버리대회 파행 사태와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등 수해 책임을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기각 결정을 받은 이 장관이 행안위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것은 직무 복귀 이후 처음이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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