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문화 체험 온 잼버리 대원들…"홈런볼 잡고 싶어요"

권혁준 기자 2023. 8. 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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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야구 문화 체험에 나섰다.

KT는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미국·캐나다 잼버리 대원 880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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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국-캐나다 대원 880명 초청…응원 배우기 등 체험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한화 이글스전에서 야구장을 찾은 미국·캐나다 잼버리 대표단이 야구 응원 문화를 배우고 있다. (KT 제공)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야구 문화 체험에 나섰다.

KT는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미국·캐나다 잼버리 대원 880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은 국가적 차원의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KT는 행사장에서 조기 퇴영한 후 경기 평택시, 수원시에서 머물고 있는 미국 대원 800명과 캐나다 대원 80명을 초청해 한국 야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경기 전 전광판에는 웰컴 메시지를 띄워 잼버리 대원들의 한국 일주를 격려하고 위즈파크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고, 구단 마스코트 빅또리 키링 등 기념품을 선물했다.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은 미국-캐나다 잼버리 대원들이 응원하고 있다. (KT 제공)

잼버리 대원들은 김주일 KT 응원단장, 치어리더와 함께 KT 응원 배우기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했다.

잼버리 대원 엘레나(16·미국)는 "KT의 초청으로 KBO리그를 처음 관람하게 돼 기대된다. 경기장에 오자마자 전광판에 잼버리 대원을 환영하는 문구들이 보였다"면서 "외야로 날아오는 홈런공을 잡는 게 꿈이다. 날씨와 모든 것이 완벽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T는 대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전담 현장 인력 10명을 추가 배치하고, 잼버리 전용 음료 존을 설치해 음료와 생수를 제공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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