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포항, FA컵 준결승전도 태풍으로 취소
황민국 기자 2023. 8. 9. 19:24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티켓이 걸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한판 승부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제주는 9일 오후 7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태풍에 의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경기 진행이 불가하여 경기감독관, 대회 본부 등 관계자와 논의 끝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와 포항은 이날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4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제주-포항전이 취소되면서 이날 계획된 FA컵 준결승전 2경기 모두 연기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인 8일에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또 다른 준결승전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 운영 여파로 먼저 연기된 바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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