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트리오', 이달 27일 세종예당서 11년만의 듀오 공연 선봬

최태영 기자 2023. 8.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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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정명훈 남매가 세종에서 11년 만의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지휘자 정명훈 남매의 '정 트리오' 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정경화·명훈 남매가 11년 전 지휘자와 협연자로 만났다면, 이번에는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대에 함께 올라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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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문화재단 제공

정경화, 정명훈 남매가 세종에서 11년 만의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지휘자 정명훈 남매의 '정 트리오' 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정경화·명훈 남매가 11년 전 지휘자와 협연자로 만났다면, 이번에는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대에 함께 올라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로 함께 연주한 공식 무대는 1993년 이후 30여 년 만이다.

또 '아시아 최고의 첼리스트'로 꼽히며 동양인 첼리스트로는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지안 왕이 이번 연주회에 참여해 협연한다.

공연 1부에서는 정명훈과 지안 왕이 드뷔시 첼로 소나타, 정경화와 정명훈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세 연주자가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연주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음악과 평생을 함께 해 온 위대한 예술가의 지난 음악 인생을 반추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VIP석 15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공연기획팀(044-850-89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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