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말복 삼계탕 먹기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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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하루 앞둔 9일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8.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5690원보다 8.1% 오른 수치다.
도매가 역시 지난해 1-7월에는 3236-3750원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3363-4166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보양식 재료인 오리고기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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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을 하루 앞둔 9일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8.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8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는 615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5690원보다 8.1% 오른 수치다.
또 지난해 말복(8월 15일) 3일 전인 12일의 5639원과 비교해도 9.1% 올랐다.
월별 소매가격도 1년 전에 비해 높다. 지난해 1-7월 월평균 소매가는 5327-6229원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에는 5794-6439원으로 나타났다.
도매가 역시 지난해 1-7월에는 3236-3750원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3363-4166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보양식 재료인 오리고기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기준 오리(20-26호)의 ㎏당 평균 도매가는 6427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의 4653원보다 38.1% 올랐다.
이처럼 닭고기 가격이 오른 이유는 사료비 등 생산비가 늘어나면서 농가의 사육 규모가 줄어 공급이 감소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병아리 입식을 독려하는 등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 닭고기 3만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농협도 나서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13일까지 닭고기와 삼계탕 등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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