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무대 예술 지평 넓힐 것"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박영애 안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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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4:1의 경쟁률을 뚫고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무용단 안무자로 위촉된 박영애(46) 씨는 이같이 말했다.
박영애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무용단 신임 안무자의 임기는 이달 8일부터 오는 2025년 8월 7일까지 2년이며, 향후 직무평가를 통해 재위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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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고급화를 통해 대전지역 무대 예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14:1의 경쟁률을 뚫고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무용단 안무자로 위촉된 박영애(46) 씨는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안무자 공개채용을 실시했으며, 전국에서 총 14명의 안무지도자가 지원했다. 이 중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박영애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무용단 신임 안무자의 임기는 이달 8일부터 오는 2025년 8월 7일까지 2년이며, 향후 직무평가를 통해 재위촉이 가능하다.
박 안무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국립중앙극장 국립무용단에서 1999년부터 23년간 상임단원으로 근무했다.
또 제17회 우봉 이매방 전국무용경연대회 명무부 대상(국회의장상)과 국립무용단 우수단원상(장관상) 등을 수상한 무용계 재원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다져왔다.
지난 1981년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육성을 위해 창단한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그동안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등의 전통음악과 국악관현악, 실내악 등의 창작음악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여왔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안무자 위촉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전통무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영애 안무자는 "대전에서 제2의 춤 인생을 시작할 수 있어 감격스럽고, 연정국악단 무용단의 우수한 단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 충청지역의 전통예술을 고급화하고 민속 레퍼토리를 활성화 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3년 간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계승과 전통무용의 재구성을 통해 대전만의 독창적인 공연예술을 선보여 다시 찾고 싶은 국악원 이미지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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