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넘겨받은 충청권 지자체, 문화·관광체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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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충청권에 짐을 푼 대원들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 관광과 역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브라질과 베트남 스카우트 대원 1321명은 이날 오전부터 대전시가 준비한 관광코스에 참여했다.
대원들은 이날 오월드에서 자유이용권을 제공받고 동물원·사파리, 놀이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도 했다.
칠레와 온두라스 대원들은 증평 벨로페 관광단지를 방문해 다양한 레저와 체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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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 식사·의료 등 편의 제공에 최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충청권에 짐을 푼 대원들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 관광과 역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브라질과 베트남 스카우트 대원 1321명은 이날 오전부터 대전시가 준비한 관광코스에 참여했다.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대청댐물문화관, 대청호명상정원, 오월드, 계족산 황톳길, 장태산 등 과학수도 대전의 강점과 도심 속 천혜 자연관광까지 어우러진 7개 코스를 이틀간 체험할 예정이다.
대원들은 이날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잼버리 본연의 취지인 자연을 제대로 만끽했다.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맥키스컴퍼니는 대전시의 잼버리 지원에 협조하기 위해 평소 주말에 운영하던 숲속음악회 '뻔뻔한 클래식' 공연을 급히 마련해 대원들에게 선사했다. 맥키스 오페라단은 대원들에게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한국의 대중가요 등을 춤과 코믹한 제스처로 선보였다.
대원들은 이날 오월드에서 자유이용권을 제공받고 동물원·사파리, 놀이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도 했다.
지난 8일 오후 대전에 도착한 대원들은 삼성화재연수원(371명), 대덕대(80명), 대전과학기술대(576명), 대전보건대(200명), 우송정보대(94명) 숙소에서 머물고 있다. 대원들은 10일까지 대전에서 묵고 11일 서울로 올라가 새만금 잼버리 폐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해 "대원들이 대전에 머물면서 불편함 없도록 식사·의료 등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원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에 머물고 있는 불가리아 대원들은 이날 오후 세종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을 관람했다.
충북에선 영국 대원들이 이날 오전 청주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방문한 뒤,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를 방문해 타종 체험 등을 했다. 칠레와 온두라스 대원들은 증평 벨로페 관광단지를 방문해 다양한 레저와 체험 활동을 했다. 한국대원 520명은 좌구산 휴양랜드를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 천안시는 지역에 온 대원 2800여 명을 위한 특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충남도 관광프로그램과 별도로 10일에는 태조산·뚜쥬루 돌가마점·소노벨(워터파크)·홍대용과학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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