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日 애니 트레이싱 의혹 이틀만 사과 "장면 삭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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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 측이 신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ward)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 트레이싱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9일 "전소미 새 EP의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했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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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9일 "전소미 새 EP의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했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해당 장면을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여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뮤직비디오 속 등장하는 캐릭터가 일본 유명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 그림체와 흡사하다며 '트레이싱' 의혹을 제기했다. 트레이싱이란 원본을 밑에 두고 그대로 따라 그리는 행위를 뜻한다.
현역 만화가로 왕성히 활동 중인 타카하시 루미코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란마 1/2' 등 작품을 그렸으며, 특유의 그림체는 수많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익숙하다.
의혹이 일자 소속사는 8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하루 뒤인 9일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여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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