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노시환, 1회 이어 3회 연타석포 작렬…시즌 24·25호포(종합)

권혁준 기자 2023. 8. 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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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부문 리그 1위 노시환(23·한화)이 연타석포를 작렬하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노시환은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와 3회 잇따라 홈런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리그 16번째, 통산 1162번째다.

연타석 홈런을 작렬한 노시환은 지난 4일과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4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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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위 최정과 격차 5개로 벌어져
한화, 3회까지 5-1로 앞서 나가
한화 이글스 노시환.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홈런 부문 리그 1위 노시환(23·한화)이 연타석포를 작렬하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노시환은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와 3회 잇따라 홈런포를 터뜨렸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KT 선발 엄상백의 4구째 시속 129㎞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30m.

노시환의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한화는 이어진 타석의 채은성마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리그 13번째, 통산 1109번째이며, 한화의 시즌 1호 기록이다.

기세가 오른 노시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괴력을 발휘했다.

2-1로 쫓긴 3회초 1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노시환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엄상백의 3구째 시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다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35m로 앞선 홈런보다 더 멀리 날아갔다.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리그 16번째, 통산 1162번째다. 노시환 개인으로는 통산 5번째이며 올 시즌엔 5월10일 대구 삼성전, 7월1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3번째다.

연타석 홈런을 작렬한 노시환은 지난 4일과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4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24, 25호 홈런을 연거푸 터뜨리며 홈런 2위 최정(SSG·20홈런)과의 차이를 5개까지 벌렸다.

노시환은 지난 7월에도 6홈런을 쏘아올리며 이날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는데 8월에도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노시환의 연타석포와 4타점을 앞세운 한화는 4회까지 5-1로 앞서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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