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영우 “원희룡 한동훈 박민식, 총선 험지로 출마해야”

KBS 2023. 8. 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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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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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아이디어 제안할 수 있지만 소통 방법 잘못, SNS 정치 탓
- 고 채수근 사망 두고 국방부와 해병대 맞서? 군기 문란 넘어 군기 증발
- 이화영 김은경, 민주당을 지옥으로 안내하는 저승사자
- 김은경 혁신위, 영양제 달랬더니 독극물 준 것
- 이재명, 결국 사법 처리 될 것
- 이준석 유승민, 尹은 비판하면서 민주당에는 왜 화력 없나?
- 이동관, 언론 장악할 수 있는 강경한 사람 아냐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이것이 보수다>
■ 방송시간 : 8월 9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영우 전 의원


◇주진우: 진짜 보수들의 진짜 나라 걱정 <이것이 보수다>. 오늘은 친이계의 본류죠.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친이계의 핵심이셨는데 왜 그런데 왜 윤핵관 측에 이렇게 끼지 못하시고 왜 지금 어떤 자리도 맡지 않으시고 장관도 안 하시고 그러십니까?

◆김영우: 아니, 뭐 인생이 그런 거죠.

◇주진우: 혹시 바른 소리해서, 쓴소리해서 그러신 것 아닌가요?

◆김영우: 뭐 꼭 그런 것만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제가 정치적인 결정을 하고 또 여러 대선 캠프가 생길 때마다 제가 다른 선택을 했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영우: 네. 사실 저는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 어쨌거나 뭐 제 자신도 자신입니다만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이 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정권에 너무 큰 타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를 고민하고 있는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영우 의원께서는요. 행안위, 지금은 안행위가 되겠지만 행안위에서 매우 불굴의 활약을 하셨고요. 국방위원장도 하셨어요. 그래서 이것 좀 물어봐야 되겠는데 잼버리 참.

◆김영우: 잼버리.

◇주진우: 네. 잼버리 이렇게 준비를 이렇게 미숙할 수가. 우리 역량이 이 정도밖에 안 됩니까?

◆김영우: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일단 12일인가요? 그날 끝나니까 수습을 좀 잘했으면 좋겠고.

◇주진우: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해야죠.

◆김영우: 네. 그리고 책임 소재는 또 분명하게 가릴 건 가리되 전 정권이든 현 정권이든 솔직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가 유치에 성공했고 하지만 그동안에 세금을 제대로 썼는지 또 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췄는지 이런 거 이제 따져봐야 되죠. 그리고 왜 그렇게 숱하게 많은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을 갔는데 어떤 돈을 어떻게 쓰면서 돌아다녔는지 따져봐야죠. 혈세니까.

◇주진우: 그런데요. 조금 문제가 있거나 잘못했다 그럴 때 맨날 전 정권 탓하는데 정권 바뀐 지 지금 1년도 넘었어요. 언제까지 그럴 건지.

◆김영우: 이번에는 제가 이렇게 보니까 같이 그랬어요. 그러니까 초장부터 굉장히 잼버리 대회에 대해서 많은 민주당 의원들도 여러 가지 언론에 나와서 이거 너무 엉망진창이다, 외교적인 참사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완전히 남의 일인 양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또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힘도 이거를 유치한 건 또 문재인 정권 아니냐? 이런 식으로 이렇게 됐죠. 그래서 거의 정말 폭염이나 폭우보다도 더 짜증나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었어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세계의 청소년들이 와 있는데, 4만 명 이상씩이나. 그래서 이번에 돌이켜볼 것이 세금 어떻게 썼느냐도 중요합니다만 이번 잼버리 이렇게 보고 이런 행사라든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또 많이 해야 할 텐데. 부산 엑스포도 그렇고요, 유치가 된다면. 이 정치권이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도 저는 따져봐야 된다고 봐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잼버리 좀 엉망이었어. 그래서 K팝 공연 좀 필요한 것 같고 BTS 차출하자. 전 국방위원장으로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영우: 제가 국방위원장 일하면 현재 좀 그런 것 같아요. 이 성일종 의원님이 국방위원이신가 봐요. 그렇죠?

◇주진우: 네.

◆김영우: 잼버리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좋은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소통의 방법이 좀 잘못됐죠. SNS에다가 BTS 공연을 해서 국격을 높이자. 그리고 국방부는 이거에 대해서 총력 지원해라. 이렇게 되면 이거는 좀 문제가 돼요.

◇주진우: 압박으로 느끼죠.

◆김영우: 네. 그래서 저는 아이디어, 그 성일종 의원님의 마음은 알겠어요. 하지만 이런 거는 국방위원회를 통하든 아니면 국방부의 기조실장한테 이야기하든 이러이러한 생각을 내가 가지고 있는데 이게 실무적으로 또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한번 알아볼 수 있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됐으면 문제가 없는데 이게 SNS 정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점은 좀 아쉽다. 이게 결국은 소통의 문제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주진우: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지금 국방부하고 해병대수사단하고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요. 이거 뭔지. 지금 계속해서 항명이다, 아니다,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우: 저는 심각하게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군기 문란을 넘어서 완전히 군기 증발이에요. 이 군 조직이라고 하는 것은 특수한 조직 아닙니까? 전쟁이 나면 총 들고 나가서 적과 싸워서 이겨야 되는 조직입니다. 그러면 그 전쟁터에서 또 후방에서 엄청나게 많은 명령이 하달되고 그렇습니다. 전쟁터에서는 돌격 앞으로, 소대장, 분대장의 또 명령이 있는 것이고. 그런데 제가 이렇게 보면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채수근 상병 사망이 얼마나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키게 했습니까?

◇주진우: 이거는 좀 잘못됐잖아요.

◆김영우: 네. 그러면 이 사고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치밀하게 해야 하고 이것은 급하게 할 일도 아니고요. 그런데 보십시오. 이 해병수사단에서 수사, 조사를 했고 또 일단은 결재를 했다고 그랬는데 그다음에 이게 이제 이첩 그 순간에 이첩 보류하라라고 하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 명령의 과정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또 해병수사단에서는 경찰에 이첩을 했고 또 결국 이거를 또 회수를 했고. 이렇게 엉망인 과정을 만천하에 지금 드러내 보였다는 말이죠, 국방부와 해병대가. 저는 이거를 보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이거 완전히 군기 문란이죠.

◇주진우: 국방부 장관 결재까지 마쳤는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가서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지금 엉망이 됐다. 이런 주장도 있어요.

◆김영우: 저는 그래서 이런저런 주장을 지금 그 의혹만 가지고 이야기할 건 아니지만 저는 이 전 과정이 좀 밝혀져야 된다고 봐요. 책임 소재가 분명해야 해요. 왜냐하면 전쟁터라고 생각해 보세요. 국방부 다르고 해병대 다르고 뭐 해병수사단 다르고 군 검찰단 다르고 또 지금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 조사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혼란스러워서는 아무것도 안 되는 거거든요.

◇주진우: 그러게요.

◆김영우: 그래서 저는 이거는 정말 문제가 있다. 저는 정말 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거는 저는 모든 사안을 전쟁터, 전쟁 상황, 적과 싸워야 되는 상황에서 생각을 한다는 말이죠. 이렇게 되면 안 되는 거죠. 이거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주진우: 잼버리도 그렇고 해병대 이 수사 과정 이렇게 지켜보는 것도 그렇고 왜 이렇게.

◆김영우: 그러니까 일선에서는 지금 굉장히 열심히 해요. 잼버리도요. 지금 각 학교의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 숙소 정했잖아요. 그 학교에서 자원봉사하는 학생들은 지금 밤잠을 못 자면서 도와주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잼버리, 모르겠습니다. 지금 잼버리 조직위원장, 조직위원들 또 각 부처 장관들 지금 밤잠 설치나요?

◇주진우: 아니죠.

◆김영우: 저는 그래서 정말 이번에도 시민사회는 빛났다고 생각해요.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 기업.

◇주진우: 기업체까지 나서서.

◆김영우: 나서서 결국은 마무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부 부처는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한번 봐야 되고 그래서 군부대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소대장, 중대장들은 엄청 고생해요, 사병들도. 그런데 이 고위직들이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 거죠.

◇주진우: 정부는 지금 잘하고 있나 계속 지금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습니다. 정치권으로 좀 가보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 지금 다 물어봐야 되는데 먼저 민주당부터 볼게요. 민주당은 지금 쌍방울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이 지금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는데 어찌 보시는지요?

◆김영우: 저는 지금 민주당을 지옥으로 안내하는 두 사람은 이화영 부지사하고 김은경 혁신위원장이라 생각합니다. 완전히 저승사자죠. 왜냐하면 이화영 부지사 지금 법정에서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만 완전히 지금 이재명 당대표가 감옥으로 가는 데 있어서 이화영 부지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거예요. 완전히 감옥문의 패스워드 세 자리까지 지금 눌렀어요. 나머지 한 자리 지금 안 누르고 있는 건데, 못 누르고 있는 건데.

◇주진우: 그래요?

◆김영우: 부인이 반대하고 있죠. 민주당 의원들이 또 수원지검까지 가서 연좌 농성하면서 압박하고 있죠. 그러니까 이화영 부지사가 진실을 말하는 것이 두려운 거죠, 이렇게 되면. 그리고 김은경 혁신위원장도 원래 혁신위는 당이 굉장히 힘들 때 와서 도와줘라. 좀 불을 꺼달라는 건데 완전히 민주당을 너무 어렵게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영양제 놔달라 그랬더니 완전히 독극물 주사를 놓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민주당으로서는 현재로서는 너무나 큰 악재다 생각하는데 이화영 부지사가 진실을 말하는 거를 방해하면 안 되죠.

◇주진우: 이화영 부지사가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계속 나옵니다.

◆김영우: 틀린 이야기이죠.

◇주진우: 틀립니까?

◆김영우: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도지사의 방북을 대기업체 회장한테 부탁하면서.

◇주진우: 쌍방울입니다.

◆김영우: 그렇죠. 300만 달러, 500만 달러 이런 대북송금을 했다. 이 사실을 도지사가 전부 알고 있다, 알고 있었다, 묵인했다, 승인했다.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이거는 엄청난 무슨 뭐 국가 반란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죄목이 많이 있죠. 정확하게 제가 죄목은 모르겠습니다만 외환관리법도 그렇고 제3자뇌물죄도 있고 이거는 뭐 감옥으로 안 갈 수가 없죠.

◇주진우: 이화영 전 부지사가 그렇게 이야기는 하지는 않고요. 정확한 지금 진술에 대해서도 지금 나오지는 않았는데.

◆김영우: 꽤 나왔죠. 꽤 나왔죠.

◇주진우: 꽤 나왔어요? 아무튼 민주당은 지금 그러면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사법 처리될 것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김영우: 저는 그렇게 보죠.

◇주진우: 그래요?

◆김영우: 네.

◇주진우: 이재명 대표가 감옥에 가면 민주당이 그러면 폭망한다. 그렇게 보시는 겁니까? 그렇게 안 보는 것 같은데요, 검찰이나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가면 안 된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김영우: 그러니까 정치는 모르는 거예요, 끝까지. 그리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또 어떤 대변신, 변혁을 하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죠.

◇주진우: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신당 창당설. 신평 변호사가 이야기했는데요. 파장이 엄청 크더라고요. 대통령실에서도 부인하고 국민의힘에서도 계속 비판적인 목소리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살생부 논란. 그리고요. 수도권 폭망론 계속 이어지는데 이거 선거 전략입니까? 아니면 또 실체가 있는 겁니까?

◆김영우: 저는 둘 다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일단 민주당이 엄청나게 돈 봉투 사건에, 평화부지사 사건에, 대장동에 등등등등. 이재명 당대표 사법 리스크가 너무나 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올라야 되는데 그렇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당이지만 수도권에서는 다 도전자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전부 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이잖아요.

◇주진우: 민주당이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죠.

◆김영우: 압도적이죠. 그러면 도전자 입장이기 때문에 인지도도 떨어질 것이고 본선 경쟁력도 아직은 검증이 안 됐고 그다음에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영입이 됐냐 하면 그것도 좀 아직은 의심스러워요. 그래서 내년 총선 이대로 가면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 위기의식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엄청 강해요. 제가 요즘에 청년 정치인들도 만나고 수도권의 원외 당협위원장들 만나면 하나같이 다 힘들어합니다. 이런 위기의식이 우리 당 지도부에 저는 전달됐다고 봐요. 그리고 내년 총선에 대비한 그 전략을 세우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으면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정당이죠. 그래서 저는 인재 영입과 좋은 정책 수립, 공약 개발 이런 거 해야 한다 생각을 하는 거죠.

◇주진우: 아무튼 이재명 사법 리스크 계속해서 국민의힘에서 외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뭘 하고 있는지 어떤 정책으로 어떤 민생 현안으로 지금 국민들한테 다가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계속해서 홍준표 시장께서 비윤계 안아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아무래도 이준석,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내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김영우: 그거는 뭐 알 수 없죠. 그런데 홍준표 시장의 발언 뭐 뜻은 잘 알겠습니다. 포용 중요하고. 그런데 거기에다 덧붙여서 한 말씀 또 더해 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뭐 이준석 또 유승민 전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비판을 많이 하는데 또 민주당에 대해서는 별로 이렇게 화력이 안 보여요.

◇주진우: 그래요?

◆김영우: 네. 그런 건 문제죠. 그래서 왜냐하면 지금 내년 총선에서는 정말 모든 우리가 그 전투력을 모아야 되는데 나름대로 정치 경험이 있는 그런 분들이 민주당보다는 우리 쪽에만 공격을 하는 거는 저는 상당히 균형이 깨져 있다는 생각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좀 걱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홍준표 시장도 저는 뭐 그분은 선출직은 거의 10선인가 했어요. 아주 우리 당에서 최고 아마 정치 경험이 많을 겁니다.

◇주진우: 오래 하셨죠.

◆김영우: 네. 그렇기 때문에 이분의 한 말씀, 한 말씀 나름대로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좀 당이 앞으로 잘되도록 하는 말씀 이런 걸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최근에 폭우 피해 발언이라든지 그 이후에 또 여러 가지 언행에 대해서는 저는 좀 실망도 했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아무튼 우리 당이 지혜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정치 또 원로 선배님으로서 잘 이끌어 주시기를 저는 바라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원희룡, 한동훈 차출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영우: 저는 내년 총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국민의힘은 원희룡, 한동훈, 박민식 장관, 이런 분들 출마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영우: 네. 다만 조금 그래도 험지로 가야죠. 뭐 서울 강남으로 가거나 이러면 안 되겠죠. 그리고 가더라도,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저는 경선을 통해서 당당하게 공천권을 획득이라고 해야 합니까? 공천권을 따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분들뿐만 아니라 제가 볼 때 내년에는 양당이 어느 정당이 공천 잡음이 적은가. 그것이 관건일 겁니다, 승패의. 그래서 제 생각은 253개 전 지역구에서 모든 공천은 경선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이 옳지 않은가. 그것이 윤석열 정부의 정의와 공정과 상식에 맞는 오히려 가장 과학적인 공천 시스템이 되지 않겠나. 그렇지 않으면 그냥 어떤 사람 뭐 내리꽂고 하면 공천 잡음. 공천 잡음 있으면 저는 저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친이계 본류 김영우 의원 하나만 물어볼게요.

◆김영우: 본류.

◇주진우: 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우: 저는 사실 좋다고 봐요. 왜냐.

◇주진우: 그런데 이명박 정부 시절에 사실 언론 탄압 심하지 않았습니까?

◆김영우: 아니요. 그거는 지금 우리 주 기자의 프레임이고 민주당.

◇주진우: 제 프레임 아닙니다.

◆김영우: 야권의 프레임이고.

◇주진우: 아닙니다.

◆김영우: 제가 말씀 좀 드릴게요. 지금 이명박 정부 때는 사실은 뭐 언론 장악이라 그러시는데 그 당시에 이동관 수석이나 또 나중에 특보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이동관 수석이 무슨 언론 장악을 했다는 어떠한 무슨 조사나 혐의나 유죄 판결을 받아 본 적도 없어요.

◇주진우: 유죄 판결은 없었으나 조사는 있었고 문건도 있었잖아요.

◆김영우: 그리고요. 그거를 생각하셔야 해요. 민주당 때 얼마나 심했는지 아시죠? 민주당 그 당원 워크숍에서 방통위 통해서 모든 방송사 내부 조사하자는 그 문건을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이 돌려 봤어요. 그 정도로.

◇주진우: 의원님, 당원 워크숍에 있었던 문건하고 청와대 문건, 국정원 문건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김영우: 그래서 제가 마무리를 해 볼게요.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종편 그냥 재승인하면서 불법 저지르고 했을 때 지금 이동관 내정자 반대하는 사람들, 단체들이 한 줄 성명서를 낸 적이 없습니다. 완전히 선택적 공정 언론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것도 잘못됐다고 보고 워낙 지금 언론 이게 미디어 환경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 세우는 데,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그래도 웬만큼 중심을 잡게 하는 데는 저는 이동관 수석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거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무슨 뭐 이렇게 강경한 사람도 아니에요. 제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언론 장악을 할 수 있는 그런 성격도 아니고 그래서 그것은 오히려 지금 환경이 그대로 가는 게 내년 총선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의 프레임이에요.

◇주진우: 친이계 본류 김영우는 왜 윤핵관이 되지 못할까? 저는 그 궁금증이 있는데요. 이번 총선. 포천이 원래 지역구였죠?

◆김영우: 거기에서 3선 했죠.

◇주진우: 3선 했죠. 지역구민들한테도 사랑받으시고요. 이번에도 포천으로 가십니까?

◆김영우: 저는 3선씩 했기 때문에 당으로부터는 많은 혜택을 받은 셈이에요.

◇주진우: 혜택 받았다?

◆김영우: 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민주당 의석을 한 석이라도 더 가져오는 데 역할을 하고 싶죠. 그래서 아직 지역구 뭐 확정은 안 했습니다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주진우: 알겠습니다. 말씀 또 듣겠습니다. 김영우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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