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카눈 북상 “가용 자원 총동원, 인명 피해 최소화”

유정인 기자 2023. 8. 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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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행사가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카눈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 느리게 이동하는 만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자연의 위력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 선제적 대피 그리고 재난관리 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있다면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재난관리 공직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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