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제주-포항 FA컵축구 준결승전 전격 연기

안홍석 2023. 8. 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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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이 태풍 카눈 탓에 전격 연기됐다.

제주 구단은 9일 경기 킥오프를 30분 앞둔 오후 7시께 SNS를 통해 "태풍에 의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경기 진행이 불가하여 경기감독관, 대회 본부 등 관계자와의 논의 끝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던 FA컵 2경기 모두 연기되는 결과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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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몰고 온 강력한 파도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2023.8.9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이 태풍 카눈 탓에 전격 연기됐다.

제주 구단은 9일 경기 킥오프를 30분 앞둔 오후 7시께 SNS를 통해 "태풍에 의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경기 진행이 불가하여 경기감독관, 대회 본부 등 관계자와의 논의 끝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또 "특별히 먼 걸음 해주신 포항 원정 팬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언제 치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던 FA컵 2경기 모두 연기되는 결과를 맞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 운영 여파로 우여곡절 끝에 연기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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