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소 前 일본 총리 대만 발언에 "주제넘은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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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을 찾아 '싸울 각오를 하는 것이 지역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소 부총재는 어제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국제포럼 강연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은 세계 공통 인식이 되고 있다"며 "일본과 대만, 미국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가 싸울 각오를 하는 것이 지역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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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을 찾아 '싸울 각오를 하는 것이 지역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일본의 개별 정치인이 중국의 반대에도 기어코 대만을 방문해 대만해협의 긴장을 과장하고 대립을 선동했다"며 "중국은 이미 일본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특정 사안에 외교적으로 항의했을 때 '엄중한 교섭'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 역시 아소 부총재를 향해 "자기의 주제를 모르는 것"이라며 헛소리·횡설수설이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호언란어'를 언급했습니다.
아소 부총재는 어제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국제포럼 강연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은 세계 공통 인식이 되고 있다"며 "일본과 대만, 미국 등 뜻을 같이하는 국가가 싸울 각오를 하는 것이 지역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274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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