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HD현대중공업이 낸 울산급 배치3 이의제기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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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울산급 배치3 5~6번함 건조사업의 입찰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지난달 HD현대중공업은 5·6번함 입찰 결과에 대해 방사청에 이이를 제기했고 방사청은 규정에 따라 이의를 수용, 기각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 내외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검증위원회를 구성, 검토한 결과 기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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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울산급 배치3 5~6번함 건조사업의 입찰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5~6일 울산급 배치3 5~6번함 입찰과 관련해 사업장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지 14일 우선협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했다. 한화오션은 91.88점을 획득했고 HD현대중공업은 0.14점 낮은 91.74점을 받았다.
HD현대는 2020년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낸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에서 개념 설계도를 빼돌린 혐의가 인정돼 1.8점의 보안 감점을 받아 패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HD현대중공업은 5·6번함 입찰 결과에 대해 방사청에 이이를 제기했고 방사청은 규정에 따라 이의를 수용, 기각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 내외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검증위원회를 구성, 검토한 결과 기각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방사청의 재심결과에 HD현대중공업이 이의제기한 부분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이 추진하는 '울산급 배치3' 사업은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6척을 건조해 노후화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이지스급 차세대 호위함 전력화가 주 목적이다.
이미 1번함은 현대중공업이 2020년3월 4000억원에 수주했고, 2~4번함은 지난해 1월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가 1척당 3300억~3500억원 정도에 수주했다. 5~6번함은 4000억원 이상 가격에 수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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