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태풍 '카눈'에 재난관리체계…발전소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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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10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발전소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한수원은 9일 황주호 사장 주재로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때를 대비해 원자력·수력·양수 등 전국 발전소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태풍이 한반도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기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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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태풍 '카눈'이 10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발전소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한수원은 9일 황주호 사장 주재로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때를 대비해 원자력·수력·양수 등 전국 발전소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사에서 진행한 긴급 점검회의에는 전국 발전소 본부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여했다. 황 사장은 모든 설비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후 지역 주민들의 피해는 없는지 살필 것도 지시했다.
한수원은 태풍 이동경로를 주시하며 재난관리체계를 가동 중이다. 태풍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발전소 내 전 지역의 시설물 고정상태와 배수로를 점검하고 있다. 비상 시 대응인력을 편성하는 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태세에 나섰다.
황 사장은 "태풍이 한반도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기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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