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미국 판매 호조 힘입어 2분기 순이익 3.3조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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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혼다가 미국에서의 활발한 판매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올해 2분기(4~6월) 연결 순이익이 3630억엔(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8% 증가한 3944억엔(약 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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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판매량 90만1천대, 미국서 45% 판매 늘어
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올해 2분기(4~6월) 연결 순이익이 3630억엔(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8% 증가한 3944억엔(약 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액은 4조6249억엔(약 42조4000억원)으로 20% 늘었다.
혼다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차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 환율 여건도 좋았다.
세계 판매량은 90만1000대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판매량이 45%나 급증했다.
이륜차 판매량은 447만3000대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가 판매량이 63%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이 45% 증가한 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5%, 0.9% 감소했다.
한편 혼다는 연간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18조2000억엔(약 166조8000억원), 순이익 8000억엔(약 7조3000억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 23% 증가한 수준이다.
세계 판매 대수는 사륜차의 경우 전년대비 18% 증가한 435만대, 이륜차는 2% 많은 1918만대를 예상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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