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중부발전, 청렴경영·사회적경제 강화…"ESG 구현"

이석주 기자 2023. 8. 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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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청년과 사회적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한전)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청렴 한전 구현을 위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청(년) 청(렴) Auditor'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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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청년 청렴 Auditor' 발대식 개최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점 발굴해 의견 제시
중부발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청년과 사회적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 내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점 발굴

한국전력공사(한전)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청렴 한전 구현을 위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청(년) 청(렴) Auditor’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청 Auditor는 전국 대학생부터 사회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청렴시민 감사관으로 공모를 통해 총 14명이 선발됐다.

한전 제공

연말까지 한전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우수 청렴정책을 대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젊고 신선한 시각에서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점을 가감없이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Auditor 개인별 소개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 및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전기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전과 전기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청청 Auditor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온라인으로 개선 의견을 제시하며 한전의 청렴수준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말 우수 Auditor를 포상한다.

▮창업팀 발굴 및 사회적 기업가 육성

한국중부발전도 지난 9일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ESG 경영 확산과 사회적경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제6기 사회적경제 기업가 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중부발전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안전망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창업팀을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9개 창업팀을 지원했고 144명의 일자리 창출과 23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6기 사업은 2023년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하는 23개 창업팀 중 중부발전에서 6개 우수 창업팀을 선정해 창업 및 운영자금으로 총 1억2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중부발전 제공

우수 창업팀의 사업 내용은 ▷인삼을 활용한 음료 개발(그리닝) ▷로컬 투어프로그램 및 관광상품 개발(어쩌다로컬) ▷지역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제로웨이스트 카페 운영(온어스)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천우당) ▷장애인 생산품 판매 및 플랫폼 개발(맥더월) ▷수제 과일청 및 음료 판매(케이알에프앤비)로 각각의 고유한 소셜미션을 통해 ESG경영을 확산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부발전 서한석 ESG경영처장은 “사회적경제 기업가는 ESG경영 확산의 모델 역할을 하며 충남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로서의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동반자적 관계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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