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코레일·SRT 300여 편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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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내일 고속열차 300여편의 운행이 잠정 중단됩니다.

코레일은 내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목포, 여수엑스포, 광주 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남해안 지역 노선과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일반철도 구간을 경유 하는 일부 KTX 남해안 지역과 부전에서 태화강으로 가는 동해선 광역전철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고속열차는 태풍의 이동경로, 풍속과 강우량에 따라 170km/h 이하로 서행 운전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연쇄 지연을 줄이기 위해서 추가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철도 고객센터를 통해 반드시 사전에 열차 운행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내일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위약금 없이 승차권 반환, 변경 등이 가능하며,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다음날 자동으로 전액 반환됩니다.

수서고속철도 SRT도 목포에서 광주 송정역을 오가는 호남선 상하행 일부 열차를 운행 조정하기로 결정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12742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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