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응급실 찾은 온열질환자 2000명 돌파…2018년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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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인 지난 8일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의 온열질환자가 누적 2000명을 넘어섰다.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많이 나온 해는 2018년 4526명이었다.
응급실감시체계는 9월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이 추세대로면 올해는 집계 이후 두 번째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나온 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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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인 지난 8일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의 온열질환자가 누적 2000명을 넘어섰다.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하는 온열질환감시체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온열질환으로 90명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집계가 시작된 5월 20일 이후 누적 질환자는 2085명이 됐다.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많이 나온 해는 2018년 4526명이었다.
두 번째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 해는 2016년으로 2125명이었는데, 해당 연도의 8월 8일까지 누적 환자 수는 1237명이었다.
응급실감시체계는 9월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이 추세대로면 올해는 집계 이후 두 번째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나온 해가 될 전망이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7명으로, 역시 2018년(48명)에 이어 최다였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연 폭염 일수도 8일 기준 16일로, 2018년(31일)과 2013년(16.6)일에 이어 세 번째였다.
폭염 일수는 일 최고기온 33.0℃ 이상인 날의 일수로 전국 62개 지점을 활용하여 산출한다.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의 비율이 30.9%(644명)로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은 주로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 사이(11.4%), 실외 작업장(30.7%)에서 발생했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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