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 재해 예방·농축산물 수급 안정 집중

연이은 폭염·장마로 상추·시금치 등 채소 도매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여름휴가 및 단풍철과 맞물려 농촌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강원특자도 농정국은 추석명절 등 농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꾸리고, 도내 18개 시군과 농업재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농산물의 원활한 출하를 위해 민간과 지자체, 주민들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돕기 1+1 캠페인을 추진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한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내실화할 계획이다.

강원 농산물 홍보에도 집중한다. 도 농정국은 정부 농협과 협력해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 환경을 마련하고, 대도시 소비자 대상 홍보 마케팅을 집중 추진한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농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점검 활동에도 집중한다. 도 농정국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도내 농촌관광시설 630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위생 점검을 진행했다. 농어촌민박예약앱인 일단떠나에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농업재해 예방과 농축산물 가격 안정화,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