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 현지서 음극재 공급 받기로…호주 시라와 MOU

김기훈 2023. 8. 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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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북미 현지에서 천연흑연 음극활물질(음극재) 확보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호주의 흑연 전문업체 시라와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활물질을 공급받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 SDI는 내년 7월까지 시라의 음극활물질을 자사 배터리에 탑재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검증을 거친 뒤 2026년부터 연간 최대 1만t의 천연흑연 음극활물질을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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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 기간 거쳐 도입 추진…IRA 대응
삼성SDI [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삼성SDI가 북미 현지에서 천연흑연 음극활물질(음극재) 확보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호주의 흑연 전문업체 시라와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활물질을 공급받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핵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 SDI는 내년 7월까지 시라의 음극활물질을 자사 배터리에 탑재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검증을 거친 뒤 2026년부터 연간 최대 1만t의 천연흑연 음극활물질을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실증 후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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