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전남 목포 북항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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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에 전남 목포 북항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자 안전한 곳인 북항으로 피항한 것이다.
이어 "그동안 너무 더워 배를 한동안 운영을 못했었다"면서 "이제는 태풍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광주전남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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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내 2만 7천척 어선 모두 피항 조치
53개 항로 83척 여객선 운항 통제
무안국제공항 3편 항공기 결항
광주전남 태풍 소식에 만전 기해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에 전남 목포 북항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9일 오후 3시 전남 목포 북항.
이른 새벽부터 오징어잡이에 나선 84톤급 어선 1척이 항구로 들어온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자 안전한 곳인 북항으로 피항한 것이다.
소형 어선 선주들도 태풍 북상 소식에 걱정이 태산이다.
김희현(79)씨는 "오전에도 밧줄로 인근 배들과 튼튼하게 묶었다"면서 "한번 더 확인하기 위해 오후에도 배를 찾아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너무 더워 배를 한동안 운영을 못했었다"면서 "이제는 태풍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피항을 한 선박이 제대로 묶이지 않아 혹시나 피해가 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인다.
낚시어선 운영하고 있는 박상매(67)씨는 "목포 북항에 피항한 일부 큰 어선들이 제대로 묶이지 않아 주위에 있는 배들이 피해를 볼까 걱정이 된다"면서 "이런 배들을 찾아서 연락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날 목포 남항에도 태풍을 피해 대피한 어선들로 가득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태풍 북상 소식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남도 내 어선 2만 7천여척 모두를 피항 조치했으며 53개 항로를 오가는 83척의 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이날 하루동안 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10일 새벽에 예정된 항공기 2편도 결항조치 됐다.
광주시도 태풍 '카눈'이 10일 새벽 광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비상대비태세에 들어갔다.
한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광주전남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에 10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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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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