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대비 대구 왕산교 교통통제…폭우피해 예천 등 주민 강제대피

김대벽 기자 정진욱 기자 남승렬 기자 2023. 8. 9.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대구에서도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22개 시·군에 "일몰까지 순차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명령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영주시 주민들에게는 일몰 전까지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특히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예천군 용문면·효자면·은풍면·감천면 주민 700여명은 모두 마을회관, 면사무소, 임시주택으로 대피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 있는 출도착 현황판에 '결항' 문구가 떠있다. 2023.8.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안동·인천·대구=뉴스1) 김대벽 정진욱 남승렬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대구에서도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동구 지묘동 왕산교 50m 구간이 침수 우려로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카눈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남부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는 이날 총 92편이 결항됐다. 오후 4시를 기해 전국 공항에서 총 92편이 결항된 것으로 파악됐다.

결항된 공항은 김포공항 33편, 김해공항 15편, 제주공항 24편, 청주공항 5편, 대구공항 3편, 무안공항 1편, 광주공항 6편, 울산공항 2편, 여수공항 2편, 사천공항 1편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8일 오후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당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마을 입구에서 호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2023.8.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북에서는 주민 강제대피가 시작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22개 시·군에 "일몰까지 순차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명령했다.

강제대피령에 따라 안동시, 포항시, 문경시, 고령군의 산사태 취약·위험지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집을 떠나 안전지대에 머물러야 한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영주시 주민들에게는 일몰 전까지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특히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예천군 용문면·효자면·은풍면·감천면 주민 700여명은 모두 마을회관, 면사무소, 임시주택으로 대피 중이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