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은 착취 대상" 박수홍 막냇동생, 큰형 횡령재판 '작심 증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수홍(52)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 막내 동생이 작심한 비판을 쏟아냈다.
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씨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박수홍(52)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 막내 동생이 작심한 비판을 쏟아냈다.
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씨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렸다.
박수홍의 막냇동생 부부가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스타뉴스에 따르면 동생 박씨는 친형을 향해 '동생들은 착취 대상'이라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개설된 통장으로 급여가 입금돼 횡령에 이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런 표현까지는 쓰고 싶지 않았는데, 동생들은 착취의 대상이다. 이용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2020년 박수홍이 연락을 해와 큰형과 대산 다툼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제 명의 통장이 사용된 것도 그때 알았다"며 전혀 내역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웨딩사업 당시 공동대표로 참여했는데 3년 뒤 어디에도 등재되지 않았던 일을 계기로 큰형과 여러 갈등이 있었다. 2010년 회사를 나왔고, 사건이 발생한 2020년 봄부터 한번도 통화하거나 만난 적 없다"면서, 문제의 통장 내역과 관련해 "이 돈을 저에게 입금할 리 없다. 제 돈이 아니다"고도 언급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큰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