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최남단 섬부근서 이주자 선박 침몰해 41명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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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작정 이주시도자들을 태운 선박이 이탈리아 남단의 람페두사 섬 근해에서 침몰해 타고있던 41명이 사망했다고 생존자들이 현지 언론에 말했다.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에서 유럽 무작정 상륙을 시도할 때 가장 많이 택하는 서부 지중해 루트가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 섬을 목적지으로 하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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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무작정 이주시도자들을 태운 선박이 이탈리아 남단의 람페두사 섬 근해에서 침몰해 타고있던 41명이 사망했다고 생존자들이 현지 언론에 말했다.
9일 이른 오후(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4명의 생존자들은 구조대에게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스팍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로 오던 중 배 침몰을 당했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은 9일에 이탈리아 최남단 섬 람페두사에 닿아 상륙했으며 본래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브아르 및 기니에서 살았다.
선박의 조난 침몰은 그 전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 스팍스와 이탈리아 람페두사 간 거리는 130㎞ 정도다.
올 들어서만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을 향해 오던 이주 시도자 중 최소한 1800명이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했다.
이 지중해 익사 사망자 수는 2014년부터 헤아리면 2만 명이 넘는다.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에서 유럽 무작정 상륙을 시도할 때 가장 많이 택하는 서부 지중해 루트가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 섬을 목적지으로 하는 길이었다.
튀르키예에서 동부 지중해 에게해를 건너 그리스로 들어오는 루트가 2015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이 상륙하는 등 이주시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이었으나 튀르키예가 유럽연합의 재정지원 속에 에게해 출항을 단속하면서 다시 북아-이탈리아 루트로 이주시도자들이 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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