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0개월 만에 ℓ당 1700원대로…서울은 178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0개월여 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6.33원 오른 1702.56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평균 판매 가격은 1780.3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날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39.44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유 가격, 하루 만에 12원 가까이 뛰어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0개월여 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6.33원 오른 1702.56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평균 판매 가격은 1780.3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9월27일(1705.43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들썩이고 있다. 이날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39.44원이다. 전날보다 11.96원이 올랐다. 제주의 경유 가격이 1663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1650원), 인천(1579원), 경기(1559원) 순이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다시 올라가는 추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지난 7월부터 원유 생산을 하루 100만 배럴 줄였다. 아울러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 유지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유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 8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87.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원유(WTI)는 같은 날 각각 86.17달러와 82.92달러를 기록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 죽었잖아” 외친 롤스로이스 차주, 마약 양성에도 석방된 이유는? - 시사저널
- “피로회복제야” 여직원에 졸피뎀 먹인 식당 주인…의식 잃자 성폭행 - 시사저널
- “순진한 애들로” 10대 성착취 한 ‘디스코팡팡’ 업주와 DJ들 - 시사저널
- 주호민 사태에 여론 들끓는 진짜 이유는? - 시사저널
- “졸업생입니다”…고등학교 찾아와 교사에 흉기 휘두른 20대 체포 - 시사저널
- “성적 호기심 때문에” 샤워장서 장병 70여 명 알몸 찍은 해군 병사 - 시사저널
- ‘12명 사상’ 김포 50대 운전자 측 “급발진” 주장…CCTV에 찍힌 모습은 - 시사저널
- ‘영탁막걸리’는 왜 논란이 됐나…영탁, ‘막걸리 분쟁’ 승소 - 시사저널
- ‘왜 잠이 안오지?’…당장 확인해봐야 할 3가지 - 시사저널
- ‘이건 다이어트 식품이라 괜찮아’…예외인 경우 셋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