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몰기 겁나네" 휘발유 평균가격, 10개월여 만에 1700원 넘어

세종=유선일 기자 2023. 8. 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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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0개월여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넘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전날보다 6.33원 오른 ℓ당 1702.56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11.96원 오른 1539.44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7월 11일 기준 ℓ당 1382원이었는데 한 달 사이 가파르게 올라 지난 6일부터 1500원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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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7일 서울 한 주유소 휘발유, 경유의 판매가격이 표시된 모습. 2023.08.07.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0개월여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넘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전날보다 6.33원 오른 ℓ당 1702.5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7일(1705.43원) 이후 처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은 국제유가 상승 때문이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영향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최근 꾸준히 상승해 8일 현재 배럴당 87.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11.96원 오른 1539.44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7월 11일 기준 ℓ당 1382원이었는데 한 달 사이 가파르게 올라 지난 6일부터 1500원대를 보이고 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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