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히잡 의문사' 관련 시위 보도한 이란 언론인 9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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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란에서 벌어진 '히잡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보도한 이란 언론인 90명이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메디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돼 의문사한 22살 마흐사 아미니 사건을 최초 보도한 기자로, 반체제 선동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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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란에서 벌어진 '히잡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보도한 이란 언론인 90명이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일간 샤르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개월 동안 기자 90명이 체포돼 조사받았고, 대부분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6명은 여전히 구금돼 있습니다.
구금 중인 기자 중에는 개혁 성향의 신문 샤르그 소속 기자 31살 닐루파르 하메디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메디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돼 의문사한 22살 마흐사 아미니 사건을 최초 보도한 기자로, 반체제 선동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반체제 선동죄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세계신문협회는 하메디와 또 다른 이란 여성 기자 엘라헤 모하마디에게 '자유의 황금펜상'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273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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