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싸인(n.SSign), '9인9색 칼군무, 새로 열리는 매력웜홀'(쇼케종합)

박동선 2023. 8.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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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누가 센터가 되느냐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바뀌는 군무가 매력적” 그룹 n.SSign(엔싸인)이 우주급 군무의 'Wormhole(웜홀)'과 함께 국내 대중에게 공식 첫 인사를 건넨다.

9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는 신인그룹 n.SSign(엔싸인) 첫 앨범 'BIRTH OF COSMO'(버스 오브 코스모)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Wormhole(웜홀)', 수록곡 'Higher(하이어)' 등의 무대시사와 함께, 공식 첫 데뷔행보에 나설 멤버들의 설렘어린 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SSign(엔싸인)은 지난해 채널A '청춘스타' 최종우승 멤버 중 카즈타·도하·준혁·성윤·한준·희원 등 6명과 호주국적의 래퍼 로빈, 대만 국적의 리드보컬 로렌스, 미국 국적의 에디 등 3인이 더해져 결성된 9인조 보이그룹이다.

이 그룹은 오디션 프로젝트 단위에서 정식그룹화된 첫 사례와 함께, 프리데뷔 당시 12회차 구성의 일본 5개도시 제프투어와 요코하마 아레나·쿄세라돔 입성,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단독무대(11월예정) 등 과감한 글로벌 행보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희원은 “저희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팬분들과 그를 본 멤버들의 행복함이 2년만에 끝나는 게 아쉬웠다. 멤버들과 회사와 이야기 나누면서 지속가능한 그룹으로 전환됐다”라고 말했다.

한준과 준혁은 “프리데뷔 동안 쿄세라돔, 요코하마 아레나, 제프투어, 팬미팅 등 많은 무대를 섰다. 많은 관객들 앞에 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떨렸는데, 이제는 긴장과 함께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들의 첫 앨범 'BIRTH OF COSMO'는 'net of Star Sign'이라는 팀 원래 의미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엔싸인 음악의 시작점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H.O.T.부터 에스파(aespa)까지 SM 대표돌 곡을 작업한 유한진 프로듀서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트랙은 선공개곡 'Higher(하이어)'와 타이틀곡 '웜홀 (Wormhole: New Track)'을 필두로 달콤한 고백송 'SPICE(스파이스)', 풋풋한 설렘송 'Melody(멜로디)', 순수진심의 고음감동을 지닌 'Home(홈)' 등 총 5곡으로 구성된다.

한준은 “프리데뷔 당시에는 귀여운 모습이 강조됐다면, 이번 앨범은 저희의 폭발적 에너지감을 강조했다”라고 말했으며, 희원은 “파워풀한 웜홀, 순수한 하이어, 귀여운 스파이스 등 앨범 안에 다채로운 반전이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대로 만난 n.SSign(엔싸인) 첫 앨범 'BIRTH OF COSMO'는 날카로운 군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반전을 쓸 패기만만 출사표로 보여졌다.

타이틀곡 '웜홀 (Wormhole: New Track)'은 오르골 느낌의 인트로와 함께 펼쳐지는 트랩비트 위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포인트로 한 묘한 우주공간감과 다크한 멋을 아우르는 변주흐름이 돋보였다.

이는 힙하면서도 날카로운 절제감의 안무동작에 무게를 둔 멤버 9인의 버라이어티한 군무와 맞물리며, 묘한 직진에너지를 가늠케 했다.

수록곡 'Higher(하이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청량감을 강조하는 듯한 록킹한 사운드와 이를 아우르는 드라마틱한 군무퍼레이드 조합이 잇따르면서, 청춘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줬다.

한준과 카즈타는 “저희 엔싸인은 칼군무와 함께 누가 센터가 되느냐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바뀌는 군무가 매력적이다. 진정성과 신선함을 동반하는 파워풀함과 함께 저희의 매력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으로 엔싸인 멤버들은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신인으로서의 이례적인 행보계획과 과감한 포부들을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희원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언어를 뛰어넘어 음악 하나로 전세계에 영향력을 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으로서의 큰 목표인 신인상과 함께, 선배들처럼 k팝을 전세계로 알릴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준혁과 한준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음악적 매력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기고 희망찬 노래들로 세계에 메시지를 전했다고 알고 있다. 저희도 그러고 싶다. 데뷔와 함께 국내 팬들과의 적극적인 호흡을 나누는데 노력하면서, 오는 11월 아레나 일정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SSign(엔싸인)은 금일 오후 6시 첫 앨범 'BIRTH OF COSMO'를 발표, 타이틀곡 '웜홀 (Wormhole: New Track)'을 앞세운 데뷔행보를 시작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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