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삼화페인트와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가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재활용 페인트 원료 삼화페인트에 공급
삼화페인트, 모바일용 코팅재 휴대폰 제조사에 납품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확대 추진”
내년 충남 당진 열분해유 공장 완공
LG화학은 지난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가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ification PLUS)을 받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점착제와 접착제, 페인트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을 포함해 50여개 제품이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 당진시에 2만 톤 규모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정책이 강화되면서 관련 친환경 시장도 성장세다. 실제로 EU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플라스틱세를 도입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일회용 제품 제조 시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행 15%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염 속 英잼버리 40명에 아이스크림 쏜 청년 “좋은 이미지 남길”
- 태풍 카눈, 사상 첫 남북한 종단…“느리지만 강하다”
- [속보]‘광복절 특사’ 최지성·장충기 제외…김태우 포함
- 폭염 속, 아버지 유골 뿌리던 아들 열사병으로 사망
- “세뇌 코드 같아”…英 예술 거리에 등장한 中 공산당 선전문구
- 신호대기하다 자고, 경찰이 깨워도 쿨쿨…잡고보니 상습 음주운전
- 英스카우트 “한국인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절…다가와 사과”
- 중대본,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하는 10일 ‘출퇴근 시간 조정’ 권고
- “잼버리 학생들 이쪽으로”…삼성 이재용 팔 걷어붙였다
- 안성 신축 공사장 붕괴…베트남 노동자 2명 심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