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3’ 9월 23·24일 개최
오는 9월 23일 토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2일 간 서울숲공원, 성수아트홀, 언더스탠드에비뉴, 재즈소사이어티 서울 등 성동구 일대에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3’이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보다 확장된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며, 프로그램 또한 예년에 비해 다채롭다.
2017년에 시작을 알린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의 특색 있는 무대는 물론, 대중음악을 이끄는 정상급 뮤지션과의 협업 무대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왔으며, 팬데믹 기간에도 축소된 규모 혹은 실내형 페스티벌로 전환해 그 명맥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작년에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해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예년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프로그램이 채워진다. 먼저 메인 공연이 열리는 서울숲의 경우 윤석철트리오, 송영주퀄텟, 스텔라장, 죠지 등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은 물론 대중음악을 이끄는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또 국내 최고의 재즈 디바들로 구성된 카리나네뷸라와 선우정아 등 보컬리스트의 공연, 색깔을 담아내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다채로운 선율이 가을숲을 물들일 예정이다.
관객이 아티스트에 보다 집중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서울숲 인근에 있는 공연장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더 시어터’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전진희와 재즈피아니스트 진수영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 전진희는 피아노 즉흥 프로젝트 앨범 ‘Breathing’에 삽입된 음악을 비롯한 호흡처럼 써낸 곡들을 첼리스트 지박, 비올라 박용은과의 협연으로 더욱 짙은 질감의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진수영 또한 노랫말 없이 듣고만 있어도 의미가 전해지는 진수영의 피아노 솔로 연주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미발매곡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외에 성수동에 위치한 재즈클럽 ‘재즈소사이어티 서울’에서는 애프터 잼세션 데이 공연이 열린다. 잼세션이란 연주자들이 그 자리에서 즉흥으로 만나 연주를 하는 공연으로 클럽에서 열리는 만큼 서울브루어리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서울숲 메인무대가 종료되고 집에 돌아가기 아쉬운 관객에게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유료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무대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올해 역시 두 곳에서 무료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서울숲역에서 나와 서울숲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재즈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또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하루 세 팀의 재즈 뮤지션의 공연이 편성되고, 밤에는 영화도 상영한다. 특히 이 곳에서는 어린이들도 재즈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재즈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하루 전 날엔 성수동의 핫한 골목 연무장길이 ‘성수재즈스트릿이라는 공연으로 재즈로 가득찬다. 연무장길에 입점해 있는 다양한 상점들과 거리에서 재즈 퍼레이드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의 공식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29센티미터, 더시어터 티켓은 인터파크, 더 클럽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각 티켓 판매사이트와 가격이 상이하며, 공식티켓 구매자들에게는 더 시어터와 더 클럽 티켓의 할인이 적용된다. 공식티켓의 가격은 1일권은 9만9000원이며, 성동구민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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