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 '스페비고주' 허가

천선휴 기자 2023. 8. 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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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는 국내에서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로는 처음 허가된 의약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는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 전달을 억제해 전신 농포성 건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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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비고주 사용 기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희귀의약품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를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신 농포성 건선은 피부와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광범위한 홍반, 열, 호중구 증가증, 피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는 국내에서 전신 농포성 건선 치료제로는 처음 허가된 의약품이다. 인터루킨(IL)36 수용체(IL-36R)에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 전신 농포성 건선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때 사용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페비고주(스페솔리맙)는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 전달을 억제해 전신 농포성 건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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