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드럼, KBO리그 입성 후 첫 4번 타자…“타석에서 발전하는 모습”[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8. 9. 18:13
롯데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구드럼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4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안권수, 김민석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하다보니가 구드럼의 타순을 내려야했다”며 “구드럼이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4번 타자로 기용을 했다”고 밝혔다.
구드럼은 기존 외인 타자 잭 렉스 대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246 9타점 등을 기록했다. 그동안은 주로 2번, 3번에 배치됐고 8번 타자로도 한번 기용된 적이 있었다. 4번 타순 배치는 처음이다.
이날 롯데는 안권수(좌익수)-김민석(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구드럼(유격수)-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3루수)-고승민(1루수)-정보근(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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