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긴장감 도는 삼천포항[현장 화보]
한수빈 기자 2023. 8. 9. 18:13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 해안 주변 선박들도 모두 대피하는 등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9일 밤 수도권과 강원도로 비가 확대되고, 10일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시간대는 제주도 9일 오전~10일 오후, 전남권과 경남권 9일 밤~10일 밤, 충청권 남부와 전북, 경북권 남부 10일 새벽~11일 새벽 등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북부, 경북 북부는 10일 아침~11일 새벽, 수도권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10일 오전~11일 새벽 사이 강풍이 불겠다.
예상 경로대로 카눈이 움직인다면 기상청이 자료를 가지고 있는 1951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내륙에서 남북으로 종단하는 태풍이 된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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