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이번주 토요일도 4차 집회…교원 단체 공동 결의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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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사 사망 이후 교권 보호를 외치며 매주 열리는 교사들의 집회가 이번 주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교원 단체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2년 차 신규 교사 사망 이후 매주 집회가 이어지면서 교권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전날 협의회를 열고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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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신규 교사 사망 이후 교권 보호를 외치며 매주 열리는 교사들의 집회가 이번 주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종각역과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법 개정 촉구 집회'가 열린다.
지난 1∼3차 집회 때는 교사 개인들이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교원 단체도 참여해 법안 통과를 위한 목소리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6개 교원단체가 12일 집회 때 교권 보호를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각 교원 단체장들이 발언대에 올라 공동 결의문을 읽으며, 집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은 노조원이 아닌 교사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3차 집회 때 각 교원 단체에서 의견을 모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교사들끼리 순수하게 모이는 것에 동력이 부족할 수 있어서 단체들이 나설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교원 단체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2년 차 신규 교사 사망 이후 매주 집회가 이어지면서 교권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전날 협의회를 열고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교사들의 1차 집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종각 보신각 앞에서, 2차 집회(지난달 29일)와 3차 집회(지난 5일)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렸다. 집회 측 추산 1차 5천명이었던 것이 3차에는 4만명이 모이는 등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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