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신한카드, 금융 소외계층 위한 신용평가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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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 모델 고도화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신한카드와 토스는 지난 8일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도 빅테크인 토스가 특화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CB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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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협업으로 혁신 서비스"
신한카드와 토스는 지난 8일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토스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500만명이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금융 불이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델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각오다. 빅테크 3사가 지난해 출시한 BNPL이 카드사와 비교해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BNPL의 건전성 이슈가 불거진 만큼 토스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오랜 기간 운영하면서 보유한 신용평가모델 노하우가 필요하다.
신한카드도 빅테크인 토스가 특화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CB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CB사업은 소상공인인 개인사업자에 대한 정밀한 신용평가, 매출 정보 등을 금융기관에 판매하는 데이터 비즈니스로, 신한카드는 개인사업자 CB 본허가를 지난 2019년 금융사 최초로 취득했다. 이미 신한카드가 보유한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한 데이터와 토스의 비정형데이터 등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하면 CB 모델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판단이다.
신한카드 측은 "향후 개발한 대안평가지표를 개인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에 활용하고 개인사업자용 신용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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