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처럼 되고 파” 엔싸인, 서바이벌 뚫고 글로벌돌 본격 신호탄[종합]

이하나 2023. 8. 9. 18: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청춘스타’를 넘어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예고했다.

8월 9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스는 엔싸인(n.SSign, 카즈타, 에디, 도하, 준혁, 성윤, ㄹ빈, 한준, 로렌스, 희원)의 데뷔앨범 ‘BIRTH OF COSMO’(버스 오브 코스모)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 됐다.

엔싸인은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의 최종 우승팀으로, 별자리들이 연결돼 무한대의 우주로 나아가듯 엔싸인과 팬들이 연결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본격적인 쇼케이스에 앞서 엔싸인을 프로듀싱한 정창환 프로듀서는 “엔싸인이 데뷔를 한다고 하니까 n.CH가 걸어온 길, 엔싸인이 걸어온 길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감개무량하다”라며 코로나19 시기에 ‘청춘스타’와 엔싸인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전했다.

일본 제프 투어, 아레나 공연, 선주문장 21만 장 돌파 등 성과를 언급한 정창환 프로듀서는 “멤버들 각자 실패도 경험하고 스스로를 이겨내는 노력을 많이 해왔다. 그런 것들 통해서 많이 성숙해지고 어떤 것도 잘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즈타는 “‘청춘스타’ 이후 한국, 일본에서 활동을 했다.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고, 프리 데뷔 앨범을 내고, 드라마 ‘소리사탕’에도 나왔다”라고 지난 1년 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희원은 “투어 자체가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무대 열기를 느끼며 하나 돼 즐길 수 있었다. 항상 해왔듯 멤버들을 믿고 잘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싸인은 정식 데뷔 전 그룹 중 최초로 일본에서 5개 도시, 12회의 단독 제프투어(Zepp Tour)를 진행했으며, 일본 최대 규모 행사인 간사이 컬렉션에 초청받아 교세라돔 무대를 소화해내는 등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오는 11월 11일, 12일에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총 4회 공연을 진행한다. 정식 데뷔 적인 K-팝 그룹이 약 1만 5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아리아케 아레나에 입성하는 건 최초다.

한준은 “감사하게도 일본에서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찾아주셨다. 너무 행복했다. 많은 관중 앞에서 설 수 있는게 데뷔 전에는 흔치 않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멤버 모두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엔싸인은 한국 아이돌 오디션 역사상 최초로, 프로젝트 그룹이 정식 그룹으로 전환됐다. 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라 영원한 그룹이 돼서 너무 기대가 된다. 세 명의 새로운 멤버와 함께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희원은 “진정성 있는 음악들을 팬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멤버들과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값진 경험이었는데 2년 만에 끝나는 게 아쉬웠다. 오랫동안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회사와 마음이 잘 맞아서 앞으로 글로벌한 그룹이 되자고 지속가능한 그룹이 됐다”라고 전환 과정을 설명했다.

데뷔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는 별자리처럼 연결돼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엔싸인 음악의 시작점으로, 팬덤 ‘코스모’(COSMO)의 탄생과 더불어 드넓은 세상으로의 출발을 알린다. 이 앨범은 선주문량 21만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Wormhole: New Track’(웜홀: 뉴 트랙)은 강렬한 트랩 비트 위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최고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자 하는 엔싸인의 거대한 포부를 담았다.

도하는 “강렬한 트랙 비트 위에 중독성 있는 리듬이 인상적”라고 전했고, 한준은 “데뷔 전까지는 엔싸인의 귀엽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하지만 엔싸인의 무기이자 장점은 폭발력 있는 퍼포먼스다. 이번 데뷔앨범에서는 저희 장점을 극대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선공개곡 ‘Higher’(하이어)는 일본 아이튠즈 K팝 차트 4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SPICE’(스파이스), ‘Melody’(멜로디), ‘Home’(홈)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 됐다. 앨범에 대해 희원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반전 매력이다. ‘웜홀’이 강력한 퍼포먼스 위주라면, 밝고 사랑스러운 곡도 있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으면 다 겹치지 않고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엔싸인만의 매력을 묻자 한준은 “엔싸인의 매력 중에 칼군무도 있지만 개인 능력치도 있다. 칼군무 안에서 본인들만이 낼 수 있는 장점이 많다. 아홉 멤버 빠짐없이 한 명 한 명의 매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카즈타도 “한 명 한 명이 센터에 나왔을 때 그때마다 색깔이 바뀌는 게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엔싸인은 모두 롤모델로 방탄소년단(BTS)를 꼽았다. 희원은 “글로벌 멤버들이 많다 보니까 어떻게 K팝을 전세계에 알릴까 고민한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언어를 뛰어 넘어서 K팝을 알려주셨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방탄소년단 선배님처럼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준혁도 “방탄소년단 선배님들도 힘든 부분을 이겨내고 희망찬 노래들로 팬분들에게 사랑받은 걸로 알고 있다. 저희도 많은 팬 분께 희망을 드리고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엔싸인은 신인상, 연말 무대 등을 목표로 꼽았다. 끝으로 희원은 “한국에서 정식 데뷔를 하고 나서 많은 활동을 통해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11월에 있을 아레나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엔싸인의 데뷔앨범 ‘BIRTH OF COSMO’(버스 오브 코스모)는 8월 9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