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적자’ SKC "하반기도 과감한 사업재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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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재편 등 하반기에도 과감한 사업재편과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C는 3·4분기 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인 ISC 인수를 완료해 성장성이 높은 후공정 핵심 소모품 사업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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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재편 등 하반기에도 과감한 사업재편과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C는 올해 2·4분기 매출 6309억원, 영업손실 3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최두환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C는 확보한 재원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우선으로 활용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업황이 저점을 지나 개선될 상황에 대해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과감한 사업 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SKC의 혁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사업재편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SKC는 3·4분기 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인 ISC 인수를 완료해 성장성이 높은 후공정 핵심 소모품 사업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외주 조립 및 테스트 기업(OSAT)까지 고객사를 확대한다는 계산이다. 연내 앱솔릭스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완공,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 준비도 완료할 계획이다.
핵심 미래 성장 동력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빠르게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6월 코팅형 저함량 제품의 사업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파일럿 설비 건설을 시작했다. SKC는 올해 시범 생산을 시작하고 양산 계획도 확정한다. 또 2026년 적용을 목표로 복수의 고객사와 인증 절차 및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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