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표단, 국립과천과학관서 '대동여지도·온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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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핀란드, 세이셸공화국, 벨라루스, 바베이도스, 잠비아, 호주 등 잼버리 대표단 180여명이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국내 과학문화를 체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잼버리 대표단원들에게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체험하고, 기후위기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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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잼버리 대표단원들에게 대한민국 과학기술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체험하고, 기후위기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잼버리 대원들은 한국과학문명관을 관람하며 한국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과학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천상분야열차지도’와 ‘대동여지도’, 온돌, 발효과학 등 전통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 브랜드 기획전 ‘탄소C그널’ 관람을 통해 탄소의 역할과 지구 탄소순환시스템을 이해하고, 탄소 배출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 위기와 인류가 찾은 해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사관에서는 ‘에드몬토사우루스’ 공룡화석을 비롯한 고생물 화석과 인류의 진화과정을 살펴보고, 생동하는 지구(SOS, Science On a Sphere), 한반도 동물표본 등 지구 생태환경 등을 관람했다.
이 외에도 과학탐구관에서는 카오스 진자, 휘어지는 빛, 손전지 등 체험형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기초과학 원리를 탐구했다. 첨단기술관과 미래상상SF관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의 현재를 배우고, 미래 세상 모습을 체험했다.
핀란드에서 온 엘메리(Elmeri, 17세) 대원은 “디지털 현미경으로 1만원권 지폐에 숨어 있는 한글을 발견해 놀랍고 신기했다”며 “과학관에 재미있는 체험물이 많다”고 말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여러 국가에서 모인 잼버리 대표단 방문이 대한민국의 과학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잼버리 대표단원들도 기후위기와 탄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전시 관람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지역사회 봉사를 강조하는 스카우트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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