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도 없이 설치된 잼버리 텐트..."제안했으나 반영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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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폭염을 막을 그늘막도 없이 텐트가 설치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들이 사용한 텐트는 국내 업체의 2∼3인용 돔형 텐트로, 인공 그늘을 만들어 주는 타프, 즉 그늘막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납품 업체 측은 사전에 인공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타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조직위에 전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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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폭염을 막을 그늘막도 없이 텐트가 설치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들이 사용한 텐트는 국내 업체의 2∼3인용 돔형 텐트로, 인공 그늘을 만들어 주는 타프, 즉 그늘막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캠핑 전문가들은 제공된 기본 사양의 텐트로는 여름철 그늘 한 점 없는 새만금 간척지에서 숙영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납품 업체 측은 사전에 인공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타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조직위에 전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장 상황을 봤을 때 그늘막이 필요해 보여 조직위 측에 타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지급이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조직위는 대원들 2인당 텐트 1동과 2개의 매트를 지급했고, 여기에 배정된 예산은 전체 캠핑용품 예산 59억 원 가운데 33억 원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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