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S9 하반기 태블릿 시장 반격 시동

구자윤 2023. 8. 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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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만 출하량이 증가하고 삼성전자는 포함한 나머지 제조사들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탭S9 시리즈'를 통해 3·4분기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갤럭시탭S9 시리즈를 통해 만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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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외 태블릿 출하량 감소
아마존·레노버 30% 이상 급감
삼성 "차원이 다른 경험 제공"
갤탭S9 시리즈 3종 글로벌 공략

올해 2·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만 출하량이 증가하고 삼성전자는 포함한 나머지 제조사들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탭S9 시리즈'를 통해 3·4분기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애플만 출하량 ↑.. 타사는 감소세

9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3101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감소했다. 바로 직전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들었던 것에 비하면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애플을 제외한 모든 제조사들의 출하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애플은 태블릿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1235만대를 출하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도 39.8%로 올해 2·4분기에 출하된 태블릿 10대 중 4대는 애플 아이패드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601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했으나 점유율 18.8%를 기록하며 태블릿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뒤로 아마존(6.9%), 레노버(6.7%), 화웨이(5.2%) 순이었다. 특히 아마존, 레노버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30% 이상 급감했다.

히마니 무카 카날리스 연구원은 "태블릿 수요가 팬데믹 최고점에서 떨어졌지만 상대적으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태블릿 시장은 계절적으로 하반기에 더 많은 수요로 탄력을 받을 것이며 제조사도 새 제품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갤럭시탭S9 시리즈로 하반기 공략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갤럭시탭S9 시리즈를 통해 만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태블릿인 갤럭시탭S9 시리즈는 '갤럭시탭S9울트라', '갤럭시탭S9+', '갤럭시탭S9' 3종으로 출시된다.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2X 디스플레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태블릿 사용 시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며 "갤럭시탭S9 시리즈는 엔터테인먼트 시청, 창작 활동의 사용성 및 향상된 생산성 경험에서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태블릿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갤럭시탭S9 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답게 가격이 99만8800원에서 240만6800원에 달한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9 시리즈의 주요 사양을 적용하면서 가격은 낮춘 갤럭시탭S9FE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9FE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SM-X516N)이 국내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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